깔끔하고 분위기 좋은 논현 숙성회 맛집 피스트로

논현역 근처는 거의 술 마시러 갈 때만 가긴 하는데요, 네, 이번에도 지인들과 술을 마시러 논현을 찾았는데 맥주를 먹더라도 좀 고급진 안주를 곁들여보자! 해서 지인 추천을 받아 찾은 곳이 피스트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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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현 숙성회 맛집 피스트로

 

피스트로 매장 정보

위치

서울 서초구 사평대로57길 63 1층

 

영업 시간

18:00 ~ 23:00 (21:30 라스트오더, 일/월요일 정기 휴무)

 

 

피스트로

 
 
밖에서 봤을 때는 고급스러운 와인바같은 느낌이었는데, 사실 매장 안에 들어가도 그래요 ㅎㅎ 근데 식당이 워낙 작아서 자리가 얼마 없다는 게 단점이라면 단점일까. 논현에서 술집이 많은 그 쪽 거리에 있는 게 아니라서 이정도의 규모도 적당하겠지만, 이 곳에 와보고 싶어서 여러 번 시도했던 지인은 예약을 하지 않고 들렀다가 여러번 퇴짜를 맞았다고 하네요. 자리가 많지 않아 오히려 예약이 필수인 듯 합니다.
 
 

피스트로

목요일 저녁 6시에 예약을 하고 방문했는데, 이미 소주를 3병을 드신 2인 테이블이 있었는데, 6시 오픈인데 가능한 일인가요? ㅋㅋ

 

피스트로

 
 
블랙톤의 벽과 테이블이 차분하게 분위기를 잡아주고, 의자는 등받이 부분만 라탄이어서, 초록 식물과 함께 포인트가 되고 있어요. 이런 분위기 너무 좋아함💕

피스트로

생선횟집 답게 넓은 벽에는 생선 그림이라든가 생선 비늘 사진이 있는데,, 비늘은 조금 징그럽네요. 반복되는 저런거 잘 못보는 타입. 환공포증 으으

피스트로 메뉴

비늘 액자를 애써 외면하고 메뉴판을 정독했습니다. 사시미를 팔지만 감자전도 팔고, 파스타를 팔지만 수제비도 팝니다.

애피타이저

오이피클

절인 오이지 위에 명란 크림? 같은 걸 얹어서 같이 먹는 애피타이저. 완전 생소한 음식이었는데 입맛 돋구는데는 딱일 정도로 신기하고 맛있어요. 이름은 오이피클이라하긴 하는데, 피클이 아니라 오이지로 절인 오이같은 맛이어서 오히려 깔끔한 맛이더라고요.

숙성사시미

3인이서 방문했는데, 숙성사시미 ‘중’ 사이즈 하나에 단새우 5pc 추가를 했습니다. 추가되는 단새우는 별도로 담겨져 나오는 게 아니라 숙성회 접시의 귀퉁이에 담겨져 나오네요. 그 덕에 좀 더 풍성해보이는 것 같기도?

보통 먹던 활어회가 아니라 숙성회라서 모든 회들이 쫀득한 식감보다는 부드러운 식감이라 특이하면서도 맛이 좋았어요.

감자전

사시미와 감자전 조합은 처음이지만 맛있는 것들은 뭐랑 멋어도 다 맛있어요. 감자전이 고소한게 너무 맛있었습니다.

골뱅이소면

사시미와 감자전만으로는 배가 절대 차지 않아서 추가로 주문한 골뱅이 소면. 매콤하지만 중독성이 있어서 자꾸 손이 가던 맛. 그 덕에 맥주를 더 부르던 맛?



논현에서 좀 고급스러운 안주와 맥주를 마시고 싶은 분들에세 추천하고 싶은 곳이에요. 다만 예약 필수라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