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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기상 망명족을 위한 적중률 높은 노르웨이 기상청에서 일기예보 확인하기

by 가이드조과장 2023. 6. 6.

각국의 일기예보 시스템에 따라 예보의 적중률이 다르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전 세계에서 하나의 예보 시스템을 공유하는 게 아니라 각기 다른 시스템으로 기상을 분석하기 때문에 나라별로 예보 적중률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어떻게 하면 적중률 높은 일기예보 정보를 볼 수 있는지 확인해 봤습니다.




기상 망명족을 위한 정확도 높은 일기 예보 사이트(노르웨이 기상청)

한국의 기상청은 날씨 예보가 아니라 날씨 중계를 한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예보 정확도가 떨어진다고 비난을 받아왔습니다. 실제 예보의 정확성은 높은 편이라고는 하나 체감 적중률은 40%라고 할 정도입니다. 한국의 일기예보는 한국의 기상청에만 의존해야 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다른 나라의 예보 시스템으로 한국의 일기 예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국 일기예보 확인 방법

한국의 기상청 예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보통 스마트폰에 기본적으로 깔려있는 '날씨'어플을 통해서 확인을 하거나 네이버의 날씨 메뉴에서 확인을 하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사용하시는 네이버에서도 4개의 기상예보 기관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네이버_날씨예보_비교
네이버 날씨 예보 비교

네이버 날씨의 기상 정보는 국가기관인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정보와 민간 기관인 아큐웨더, 웨더채널, 웨더뉴스 3개 기관에서 제공하는 기상 정보가 있습니다. 민관 기관인 3개 기상 예보 업체는 미국과 일본의 예보 업체라고 합니다.



일기 예보 정확도가 높다고 알려진 국가들

기상 예보의 정확도가 높다고 알려진 국가들은 미국, 일본, 영국이 유명합니다. 할머니 무릎이 더 정확하다고 할 정도로 오명을 얻은 한국 기상청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높아지면서, 한국 기상청 예보와 비교해서 예보의 정확도가 더 높은 해외 국가들의 기상청 사이트를 통해 한국의 일기 예보를 확인하는 기상 망명족이 생겨났습니다. 

귀찮아서 해외 기상청에서 예보를 확인을 해본 적이 없었는데, 얼마 전 한국 기상청의 예보만 보고 출퇴근할 때에 우산을 들고나갔다가 지옥철에서 우산이 짐이 되기만 한 경험이 반복되다 보니까, 출퇴근도 힘든데 너무 화가 나서 저도 일기 예보의 정확도가 높은 해외 기상 사이트를 찾아다니는 기상 망명족이 되어보기로 했습니다.

노르웨이 기상청 예보


기상 망명족들이 많이 찾는 해외 예보 사이트가 바로 노르웨이 기상청인데요, 사이트에서 도시 이름을 검색하면 그 지역의 세부 예보에 대한 정보도 확인할 수가 있었습니다. 시간대별 풍속 및 바람의 방향, 기온, 날씨, 강우확률 및 강우량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노르웨이 기상청 일기예보노르웨이 기상청 일기예보
노르웨이 기상청 일기예보


인터넷 브라우저를 크롬(chrome)을 사용하시면 주소표시줄 우측에 사이트 번역을 할 수 있는 기능에서 한국어를 선택하면 거의 정확하게 번역이 돼서 날씨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날씨부터 10일간의 날씨 예보를 확인할 수 있고, 매시간시청 메뉴를 선택하면 시간대별 기온과 날씨, 바람에 대한 정보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노르웨이 기상청 일기예보 (지도로 확인)
노르웨이 기상청 일기예보 (지도로 확인)


일기 예보를 확인할 수 있는 메뉴 중 지도에 표현된 형태로 일기예보를 확인할 수도 있는데, 하단에서 시간 구간별로 선택을 해서 날씨를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노르웨이 기상청 일기예보 (세부)
노르웨이 기상청 일기예보 (세부)


며칠 후의 정보까지도 시간대별로 예보가 나와있고, 구름의 양이나 안개의 양까지도 정보를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아직 노르웨이 기상청의 정보를 확인한 지가 오래되지 않았기 때문에 얼마나 정확한지는 확인을 못했지만, 오늘부터 관찰해볼 생각입니다. 

노르웨이 기상청

 

한국 기상청 예보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정확도가 떨어질까?

한국의 기상청 예보에 대한 불신이 팽배하지만, 정말 우리나라의 기술이 그만큼이나 떨어지는 걸까요? 기상 예보를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기상 관측을 할 수 있는 최신 시스템이 갖춰져야 하고, 관측된 기상 데이터를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예보관의 실력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기상청에서 전국의 모든 지역의 세세한 기상 관측과 분석을 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지역에서 기상을 관측하는 지역 예보관(?)도 필요하다고 합니다. 생각보다 컴퓨터 시스템만 갖추면 기상 예보가 뚝딱 되는 것이 아니더라고요. 

몇 번의 엇나간 예보의 횟수로만 따지면 마치 한국 기상 예보가 굉장히 어긋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는데, 1년치의 예보 결과를 놓고 보면 세계에서 일기 예보가 정확하기로 유명한 국가들과 비등비등하게 정확도가 높다고 해요! 2022년 한국 기상청의 예보 적중률은 90%가 된다고 합니다. 






실제 적중률과 체감 적중률이 50% 이상이나 차이가 나는데는 이미 신뢰를 많이 잃은 탓도 있을 것 같아요. 

실제로 한국 기상청의 예보와 노르웨이의 기상청의 예보가 얼마나 정확하고 차이가 나는지, 어디가 더 잘 맞는지 확인을 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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