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되면 피해 갈 수 없는 폭염과 장마, 그리고 태풍입니다. 강력한 자연 현상인 태풍을 피할 수는 없지만 미리 예보만 잘 되어 대비를 철저하게 해 둔다면 피해를 그나마 줄일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대비를 하기 위해 태풍의 경로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 알려드리겠습니다.
실시간 태풍 경로 확인하는 방법
기상청 날씨누리
날씨누리는 정부의 기관으로 날씨를 관장하는 기상청에서 운영하는 사이트입니다. 한국의 날씨를 이야기할 때 표준적으로 이야기되는 공인된 기관의 사이트인 셈입니다.
날씨를 소개하는 기사에서 많이 봤던 위의 이미지 자료들의 출처가 기상청의 '날씨누리' 페이지입니다. 시간대별로 태풍의 예상 진로와 풍속별 영향 범위까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의 이미지 자료는 기상청에서 분석한 자료들을 토대로 이미지화한 자료로, 실제 태풍이 이동하는 경로를 보여주는 것은 아니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널스쿨 nullschool
지구의 기상에 관련된 정보를 제공해주는 사이트로, 굉장히 직관적으로 표현되어 있어 어려운 수치들을 보고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 없습니다. 현재 전 지구의 기온, 바람, 태풍, 해류, 파도, 상대습도, 미세먼지, 화학물질 정도 등의 자료를 고도별로 시각화하여 나타내줍니다.
전 세계의 날씨 상황을 한 번에 파악할 수 있으며, 3시간마다 업데이트가 되고 해류 예보는 5일마다 업데이트가 됩니다. 해수면의 온도 및 일평균으로부터의 이상 사항은 매일 업데이트가 되며, 파도는 3시간마다, 오로라는 매 30분마다 업데이트가 되고 있습니다.
어스널스쿨의 자료들은 공개된 자료들을 토대로 시각화한 자료일 뿐, 실제 위성사진은 아니기 때문에 너무 맹신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이미 알려진 정보들을 시각적으로 확인을 할 뿐, 예보의 용도로 사용하기는 어렵다고 합니다.
실시간 태풍 경로 정보
제 6호 태풍 카눈 경로 (23년 8월 10일 22시)
제6호 태풍 '카눈'은 몇 십년 만에 한반도를 정통으로 훑고 올라오고 있습니다. 제주도를 비롯한 남부 지방은 벌써 침수 등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이는데, 인명 피해 없이 잘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제 7호 태풍 란 경로 (23년 8월 10일 22시 30분)
7호 태풍 '란'은 일본 동남쪽 태평양에서 북상하여 오늘(8/10) 도쿄에 상륙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반도는 7호 태풍 '란'의 영향권에는 들어가지 않을 것으로 보이네요.
매번 예보가 틀렸다면서 예보를 믿지 않았다가 피해를 보느니, 조금이라도 태풍의 영향권에 있는 지역에서는 바람의 영향으로 피해를 보거나 피해를 줄 만한 것들은 잘 단속해서 정리해 두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대비해서 나쁠 것은 없지 않겠습니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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