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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양재역 로마옥 방문후기 (feat. 내돈내산)

by 가이드조과장 2022. 7. 9.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와 양재역 근처에서 보기로 했는데, 이야기하기 적당히 좋으면서 음식도 맛있고 분위기도 좋은 곳을 찾다가 로마옥을 발견했습니다.

양재역 로마옥


식당 정보

위치 :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48길 11
영업시간 : 매일 11:30~22:00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평일에도 예약 필수! 저는 수요일 저녁을 먹으러 갔었는데 예약을 안 하고 방문했다가 바 테이블 딱 2인 남아서 겨우 들어갔었어요😭

로마옥건물
로마옥 건물


1층에 로마옥이 위치한 건물 모습이에요. 빌라로 사용하고 있는 듯한 붉은색 벽돌 건물의 2,3,4층까지 덩굴식물이 타고 올라가서 좀 더 특별해 보였어요.

1층 입구의 창들도 아치형으로 되어 있어서 그냥 지나가더라도 범상치 않은 곳이라는 걸 느낄 수가 있습니다.

로마옥_실내
로마옥 실내


식당에 들어가면 밖에서 생각한 것보다 식당 공간이 넓고 좌석이 많은 편이었어요.

자리가 다 비어 보이지만 다 예약석이랍니다.

인테리어 분위기도 그렇고 테이블과 의자들도 그렇고 감성 감성 하죠?

로마옥_실내
로마옥 실내


입구 들어왔을 때 기준으로 왼쪽으로는 더 여러 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는 것 같더라고요.

바테이블
바테이블


저희는 예약을 하지 않은 관계로 이 말 그나마 남아있던 바 테이블로.

바로 앞에 맥주 기계가 있어서 맥주를 그 어느 테이블보다 시원하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좌석이랄까,,,?

와인잔이 정갈하게 걸려있는 게 나름 인테리어 소품처럼 예쁘기도 하고, 유리잔 덕에 빛도 더 밝게 나는 느낌이었어요.

로마옥_밤의분위기
첫번째 방문했을 때 식당 분위기


사실 저는 로마옥에 두 번째 방문이었는데요, 처음 방문했을 때가 올 겨울이었는데, 바깥이 더 어두운 밤의 로마옥의 분위기는 조금 더 감성적이었던 것 같아요.
자리마다 있는 스탠드 조명도 더 돋보이는 것 같고요.

로마옥 메뉴

식전빵_오일
식전빵과 오일


메뉴를 주문하고 나면 식전 빵과 오일을 줍니다.

로마비프타르타르
로마 비프 타르타르

로마 비프 타르타르
친구랑 이야기를 나누면서 주문을 해서 정신없이 주문을 했더니 이런 메뉴였어요! 메뉴 설명에 한우 1+ 우둔살이라고 되어 있는 것만 보고, 고기구나! 하고 시켰던 듯,,, ㅎㅎ
로마 비프 타르타르는 애피타이저 메뉴에 있고, 작아 보이지만 한 개가 한 입 거리는 아니어서 애피타이저 치고는 양도 꽤 괜찮은 편이었어요.

로마비프타르타르
로마 비프 타르타르
트러플크림파스타
트러플 크림 파스타

 


트러플 크림 파스타
메뉴판에 사진이 따로 없어서 이런 면인 줄은 몰랐지만, 꾸덕한 크림 맛을 좋아해서 괜찮았어요. 파스타 위에는 트러플이 아주아주 얇게 올려져 있는데, 저는 맛도 잘 못 느끼겠고, 향도 잘 모르겠더라고요. 하지만 일단 파스타는 맛있다는 거.

주문할 때 메뉴판에 음식 설명란에 보시면 '파케리'라고 적혀 있는데, 그게 이런 형태의 스파게티 면을 말하는 거더라고요. 이런 면을 선호하지 않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트러플크림파스타
트러플 크림 파스타



로마옥에 처음 방문했을 때 먹어봤던 메뉴들도 보여드릴게요!

로마옥메뉴들
로마옥 메뉴들


처음 방문했을 때 주문해서 먹었던 메뉴 들이에요. 샹그리아와 크림 파스타 그리고 매생이 관자 리조또도 먹었어요.

 

트러플크림파스타
트러플 크림 파스타


메뉴가 바뀐건지 모르겠으나 올 겨울에 가서 먹었던 트러플 크림 파스타는 이런 긴 면의 파스타였어요. 이름을 제가 기억을 잘 못하는 건가,, 그런데 이번 방문했을 때 메뉴판에 있는 트러플 크림 파스타의 설명에는 아예 '파케리' 면이라고 안내되어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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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생이관자리조또
매생이 관자 리조또


매생이 관자 리조또
로마옥 방문하시는 분들이 많이 시키는 매생이 관자 리소토가 진짜 맛있어요! 왠지 녹색이라 전복 내장 리소토 같은 맛을 상상했는데 그런 거랑은 좀 다르면서 특이한 맛이긴 했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아서 만족스러웠던 기억이 있어요.

맥적구이
맥적구이

 

맥적구이
로마옥에서 제일 맛있는 메뉴를 꼽으라면 저는 맥적구이를 꼽을 것 같아요.
사진에 보이는 양이 34,000원이라는 저렴하지 않은 가격대의 메뉴인데 수비드 국내산 돈등심에 된장 맥적소스, 그리고 흰 색의 소스는 마늘 크림이에요.
고기 위에 올려진 채소와 고기를 같이 마늘 크림에 찍어먹으면 진짜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가격 대비 양이 정말,, 무시무시한 건 사실이에요. 양 자체로는 혼자 먹어도 부족할 것 같은 양인데,, 하는 아쉬움은 있어요 ㅎㅎ




양재역에 위치한 로마옥은 가격대는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가볍게 안주 겸 식사를 하시면서 술을 즐기시는 분들이나 좋은 사람들과 분위기도 좋고 특별한 메뉴에 도전해보고 싶으신 분들은 방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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