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 근처에 있는 회사에서 제가 점심으로 제일 좋아하는 식당이 '우공 뭉티기'라는 육회 비빔밥 식당이 있는데, 양재역 근처에도 뭉티기집이 생겨서 너무 반가워서 저녁으로 방문해봤어요! 오픈한지 한달도 안 된 따끈따끈한 신상 맛집입니다.
양재역 근처 '더 뭉티기' (본점)
회사 근처에 있는 곳은 우공뭉티기 라는 곳이었는데, '뭉티기'라는 이름이 생소해서 브랜드 이름인줄 알고 이 곳도 우공뭉티기의 체인점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뭉티기'라는 것은 음식 자체의 이름으로 브랜드에 그냥 사용한 것이더라고요^^; (머쓱)
더 뭉티기 위치
양재역 1,2번 출구로 나와서 400m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어요.
매장
동네 특성상 저녁에 방문을 해서 사람은 많지 않았어요. 매장 자체는 크지는 않습니다.
오픈한지 얼마 안 된 식당이다보니 매장 내부는 엄청 깔끔했습니다. 안쪽으로는 나름 룸도 있어서 팀끼리 회식하거나 식사할 때 좋겠어요.
룸 이외에도 2인 좌석과 4인좌석, 다인 좌석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요.
점심 때는 제가 이 근처를 안가봐서 모르겠는데, 저녁시간에는 한, 두 팀씩 식사를 하고 계시더라고요.
더 뭉티기 메뉴
'더 뭉티기'의 메뉴판인데요, 여기서 살짝 혼란이 옴. 제가 아는 '우공 뭉티기'와는 다른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메뉴판에는 '우공뭉티기'라고 되어있습니다. 이 곳은 '더 뭉티기'의 본점인데, 그럼 '더 뭉티기'가 '우공 뭉티기'들의 본점인 것인가? 따로 물어보지는 않았지만 아직도 궁금합니다.
메뉴마다 가격만 써있는게 아니라 메뉴에 들어가는 재료와 조리 방법, 특징 등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어서 메뉴를 고르는 데 조금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ㅎㅎ
'더 뭉티기'의 식사 메뉴/ 가격
육회비빔밥 13,000원
설곰탕 13,000원
선지해장국 9,000원
한우육개장 10,000원
근처 시세에 비하면 비싼 가격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일반적인 밥 한끼 가격을 생각했을 때는 결코 가벼운 가격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 곳의 고기는 모두 '한우' 메뉴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인정!
'더 뭉티기' 요리 메뉴/ 가격
육회 25,000원/ 45,000원/ 73,000원
매운갈비찜 48,000원/ 70,000원
한우 육전(6장) 19,000원
주류도 판매하고 있어서 저녁시간에는 식사메뉴보다는 요리메뉴와 술 한잔씩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요.
세트메뉴
뭉티기 세트 149,000원/ 114,000원/ 69,000원
※ 세트에 따라 양과 구성이 달라져요.
음,, 세트메뉴는 영영 못 먹어볼 거 같아요.
'더 뭉티기'의 육회비빔밥
처음 먹어봤을 때 진짜 충격적이었던 육회비빔밥이었어요. 제가 그동안 먹어왔던 육회비빔밥은 초고추장 양념에 비벼먹는 음식이었는데, 우공뭉티기인지 더뭉티기인지 이 곳의 육회비빔밥은 참기름으로만 양념을 하더라고요! 처음엔 이 맛이 진짜 충격적이었어요 ㅎㅎ 너무 맛있는거 있죠?
단점이 있다면,, 식사를 하고 양치를 하고 나도 비빔밥에 같이 들어있는 저 야채의 냄새가 계속계속나요 ㅋㅋ 저게 파는 아닌데 뭔지 잘 모르겠어요. 근데 회사 근처 우공뭉티기에서도 그렇고 이 곳에서도 저 야채의 냄새는 아주 오래도록,,, 보존이 되더라고요 ㅎㅎ (저만 그럴 수도 있어요. 풀을 소화를 못시키나,,)
다른 요리 메뉴들은 가격대가 좀 있어서 쉽게 먹어볼 엄두가 나질 않지만 육회비빔밥은 먹으러 가끔 '더 뭉티기'에 방문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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