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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방네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이천점 방문기

by 가이드조과장 2021. 9. 14.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이천점 방문기



요즘, 코로나 시국에 방역수칙을 너무 열심히 지키고 있느라 집-회사-집-회사를 반복하다보니 소비할 일도 없고, 그러다보니 기분이 좋을 일도 딱히 없었어요. 그래 맞아, 나는 원래 소비의 노예였지. 요즘 본의 아니게 근검절약하고 살았다.


답답한 이시국에 이천은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은 근교라 사람들이 꽤 있을 줄은 알았어요.
주차장 들어가기 전 도로에서부터 발열체크를 마친 후 주차장으로 들어갔더니 생각보다 자리가 많이 남아있진 않더라고요. 그래도 어렵지는 않게 빈자리를 찾아서 주차를 하고 아울렛 입장!


처음에 아울렛을 딱 들어갔을 때는 사람이 너무 적긴 했어요. 이시국이 아니라면 여기에도 곳곳에 사람들이 많았겠죠,,? 코로나 이전에 방문해본 적이 없어서 비교는 안되네요.


근데 보긴 좋았어요. 시원시원하니 건물 브릿지 사이로 산도 보이고 ㅎㅎ


제가 들어본 브랜드보다 처음 들어본 브랜드들이 더 많네요. 이천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에는 보통 브랜드들만 있는 줄 알았는데, 명품 매장들도 있더라고요? 범접할 수 없는 곳은 멀찍-이서 구경만 했습니다.


주차장엔 차도 많은대 사람들이 다 어디로갔나 했더니만 요기 다 모여 있었네요 ㅎㅎ 아무래도 아이들이랑 주말 나들이 겸 나온 가족들이 많다 보니 분수대가 핫했습니다.


물놀이하는 와중에도 답답할텐데 마스크를 다들 잘 쓰고 있네요. 어쩌다 이런 것에 익숙해지게 된건지,,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은 건물이 진-짜 컸어요. 도로를 사이에 두고, 도로 위 브릿지를 통해 다른 동으로 이동할 정도에요.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기차도 있네요 ㅎㅎ
나도 타보고 싶은데,, 재밌어 보ㅇ



이벤트 매장처럼 중정 근처 야외에 마련된 매장들도 있습니다.


이렇게 스트리트몰 형식으로 조성된 부분도 있고, 내부 상가형으로 된 곳들도 있었어요.
스트리트몰 형식의 상가 사이 마당에서는 플리마켓 같은 것이 열렸는데, 주말에만 운영하는 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제가 방문했을 때는 토요일이었어요!


놀이공원,,?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은 규모도 너무 크고, 어마어마해서 한번 지나갔던 곳을 다시 찾아가기가 힘들었습니다 ㅎㅎ(길치라서 그런거 아님)
1층에는 간식 등을 파는 매장도 있고, 좀 앉아서 휴식할 수 있는 공간도 곳곳에 있었어요. 아울렛에서 휴식은 매우 중요하죠?

그치만 저는 아무래도 아울렛에서 마음에 드는 옷 찾기가 매우 어렵더라고요 ㅎㅎ 너무 많은 브랜드에 너무 많은 상품들이 있다보니 딱히 눈에 띄는 것들을 찾기도 힘들고?
소비욕을 충족시키려고 가봤는데 딱히 소비욕이 일진 않아서, 원래 오래전부터 사려고 마음 먹고 있던 디스커버리 스니커즈 한켤레만 사서 돌아왔습니다. 하필 그날 신고갔던 신발이 밑창이 구멍난 걸 보고 남편이 놀래서 바로 신발사자고 ㅎㅎㅎ
(노린 건 아니고요)



아울렛이 아니라 그냥 동네 공원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ㅎㅎ


돌아오기 전 1층에 있는 이천 특산품 매장 안에 있는 카페에서 커피 한잔씩을 사들고 출발!
저는 현미 커피?를 시켜봤는데, 그냥 아메리카노 위에 현미가루를 살짝 뿌린 거여서 목이 살짝 칼칼?한 느낌이 있어서 시원-하게 아메리카노를 들이키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비추입니다.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이천점은 도심 한복판에 있는 게 아니라 한적한 곳에 위치해있어서 가는 길도 너무 예뻐서 한번쯤 드라이브 겸 다녀오셔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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