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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방네

강남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 강남 책방

by 가이드조과장 2021. 9. 16.


여행 불가로 인한 색다른 경험이 부족한 요즘, 서울에서 멀리 가지 않고도 근처에서 즐길 수 있을 만한 일들을 찾게 되는데요, 그래서 가까운 곳에서 즐길 수 있는 곳을 찾다가 발견한 곳이 있어요!

일상 비일상의 틈
LG유플러스 복합문화공간




위치 강남역 11번 출구에서 직진
요금 무료! 대신 어플 설치-가입-바코드 인식 필요





출퇴근길에 강남역을 지나다니면서 보고, 깊은 아우라를 느껴 늘 가보고 싶었는데 1층에서 보면 사람이 많지도 않고, 직원은 많아보여서 좀 부담스럽기도 하고 선뜻 들어가지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어떤곳인지 검색을 해보고 방문을 했습니당.

그냥 일반 상가들이 입점해 있는 곳은 아니었고, LG유플러스 에서 운영하는 곳이었어요.
지하1층부터 지상5층까지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었어요. 지하1층은 갤러리였는데, 방문해보지는 않았어요.
1층에서 입장을 하면,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은 '일상비일상의틈' 이라는 어플을 깔고 가입을 한 후 바코드를 인식하고 입장을 할 수 있었습니다.




요로케 생긴 어플을 설치하시면 되요.



오오 뭐지 3D프린터로 만든건가?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옆쪽에 보면 피규어들과 생수가 잔뜩 차있는 냉장고가 있는데, 방문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생수였어요! 돌아보다보면 목이 막힐 수 있으니 하나씩 챙기고~


2021년 초 당시 행사로 현재는 또 다른 테마로 이벤트 진행중



그리고 오랜만에 보는 홀맨!! 1층에서 홀맨과 함께 폴라로이드 사진을 무료로 찍어주십니다^^
(2021년 1,2월쯤 방문했던 기록이라 현재는 다른 행사를 진행중입니다)
탈을 썼는데 키가 작길래 사람이 들어간게 아닌가 싶어서 직원분께 물어봤더니 AI가 사람의 말을 인식해서 포즈를 취하는 거라고 하시는 거에요!!
포즈를 취해달라 하면 포즈를 취해주고 사진찍는 사람이 있으면 그쪽을 보고 포즈를 취해주고. 춤춰달라하니 귀엽게 춤도 춰주는 거에요! 그래서 완전 신기하고 귀엽다면서 사진을 엄청찍었는데, 2층으로 올라가기 전 직원분께 진짜 로봇이에요? 했더니 직원분 왈, 사람이에요^^
네 속았어요^^





카페 공간




2층으로 올라오면 바로 보이는 뷰인데요, 천장에도 미디어 디스플레이가 전시되어있고, 벽쪽에는 고성의 바다를 촬영하고 있는 영상이 실시간으로 송출되는 화면이 있어요.
집에 커다란 티비가 있는데, 집 티비에도 그런 영상 띄워놓고 있으면 여행가있는 느낌 날 거 같더라고요? 나중에 시도해보려고요!




1층에선 홀맨이 또 누군가를 유혹하고 있군요?


커피를 주문할 수 있는 카운터였어요.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서 3층으로 이동할 수 있어요. 천장에 있는 레터링 네온사인이 너무 감성적이에요!




스토리지 북앤필름



3층은 독립서점이에요! 스토리지 북앤필름이라는 곳인데, 많이 들어봤던 곳인데 여기에 서점이 있었네요?
최근 필카에 관심이 생겨서 사용을 하고 있는데, 제주도에서 처음 알게된 필름자판기를 운영하는 필름로그의 카메라도 판매하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이런 감성적인 독립서점들은 주로 마포나 종로쪽에 있어서 멀어서 방문하기 힘들었는데, 넘나 가까운 곳에 있자나요? 앞으로 애용하겠습니다.




여행과 관련된 책도 많고 에세이집도 많이 있어요. 독립서적들이라 내용 구성이나 책 형태도 좀 독특한 것들이 많았습니다. 갑자기 나도 막 독립출판하고 싶고 막.



여행욕구 뿜뿜하게 하는 여행책들.



입구쪽엔 이론 테이블과 앉는 공간이 있는데, 최근에 방문했을 때는 3층에서 무료로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어주시고 이 곳에서 그 사진을 꾸미는 작업을 하게 해주시더라고요?


미디어 전시




강남대로가 내려다보이는 자연친화적이어보이는 발코니가 있는데, 들어갈 수는 없게 막혀 있습니다. 원래는 들어가기도 하는 곳인가요? 아님 저 자체로 전시물인가요,,,?

4층은 그 유명한 시현하다 사진관이 있는데, 최소2주전에 예약을 해야 이용할 수 있다고 안내를 받았어요. 그 외의 공간은 미디어 전시가 이뤄지고 있는 곳인데 유리벽이 돌아가서 방향에 따라 배경 컬러도 다양하게 보여서, 다양한 배경을 연출해서 사진을 찍을 수가 있었어요:-)




컬러유리벽 뒤쪽으로 가면 암실같은곳에 전시된 형용사 방입니다!
온갖 형용사 문구들이 조명에 비춰져서 방 안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저도 벽의 일부가 되어보았는데요, 다른세계로 빨려 들어가고 있는 것 같네요?


늙어서 그런지 요거 돌아보고도 다리가 너무 아파서 더이상 돌아보지 못했는데, 5층에는 IT기기를 이용해볼수 있는 공간도 있어요. 다음엔 지하에서 전시하는 갤러리도 가보고, 서점에서 책도 구매하러 다시 들러볼 생각이에요! 그래도 오랜만에 멀리가지 않고도 가까운 강남역 근처에서 문화 생활을 즐긴 느낌이고, 강남역과 어울리지 않게(?) 파릇파릇하고 여유로운 공간을 체험할 수 있어서 만족했습니다.
강남대로를 지나다니면서 늘 궁금했는데, 궁금증 한가지 해소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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