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울토마토에 독성이? 방울토마토 섭취 후 구토증상 > 토마틴 성분이란?

토마토의 토마틴 성분

 
 

방울토마토 섭취 후 구토 증상

오늘 전국에서 방울토마토를 먹고 나서 구토를 했다는 사례가 전국에서 속출하고 있다는 기사를 봤어요. 조리된 음식이 아니라 생으로 된 과일이나 야채를 먹고 식중독이 의심되는 이런 증상이 발생했다는 뉴스는 굉장히 생소한데, 알고 보니 토마토가 미숙과인 상태에서는 구토 증상 등이 있을 수가 있다고는 하네요.

전국에서 확인되고 있는 사례가 진짜 방울토마토 때문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오늘 뿐만이 아니라 유독 올 2,3월에 토마토를 먹고 구토나 메스꺼운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해요.

 

 

 

 

덜 익은 토마토 내 독성이 남아있을 수도

토마토가 덜 익은 상태에서는 솔라닌이라는 독성이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식물의 자기 본능 아닐까 싶은데, 판매되고 있는 토마토나 방울토마토의 경우, 덜 익은 상품을 팔았을 것 같지는 않은데, 무슨 일인지 뉴스를 좀 더 살펴봐야겠어요.

여름이 오기 전에 다이어트 시작하려고 식단 재료로 방울토마토를 장바구니에 넣어놨었는데, 일단 이게 무슨 상황인지 파악이 될 때 까지 조용히 장바구니 목록에서 방울토마토를 삭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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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1일자 소식

정부와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충남농업기술원 등 관계기관들이 모여 최근 이슈가 됐던 토마토 섭취 후 구토 증상 사례들에 대해서 협의회를 가졌다고 합니다. 협의 결과 최근의 사례들은 토마토 내의 토마틴이라는 성분 때문일 것으로 원인을 추측했다고 하는데, 토마틴이라는 성분은 토마토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생성됐다가 성숙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분해가 되는 성분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특정 토마토 품종이 수확 전 숙성 단계에서 낮은 온도에 노출이 되면서 자기를 보호하기 위한 물질인 토마틴 성분이 과다하게 생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토마토에서 쓴 맛이 느껴질 경우 이 토마틴 성분 때문이니 섭취하지 않을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섭취 후 구토 증상이 있었다는 사례에서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섭취한 토마토는 모두 특정한 한 개의 품종으로 국내품종 등록번호 HS2106인 품종이라고 해요. 해당 품종의 수확기인 1월 하순 기온이 평년보다 3도 정도 낮아서 토마토가 자기보호를 위해 토마틴 성분을 과다 생성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분들이 의견을 모았다고 합니다. 이 품종 외에 다른 품종에서는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해요. 

이 품종을 생산하는 농가는 총 3 곳으로 한 곳에서는 이미 해당 토마토를 모두 폐기를 한 상태고, 정부에서는 나머지 두 개 농가에 대해서는 일시적으로 출하 제한을 한 상태이고, 정밀 검사 후 문제가 없으면 출하를 다시 개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농가에서는 생계가 달린 문제일텐데 해당품종을 취급하는 농가가 많지는 않아서 그나마 다행이에요. 3월은 이상 고온으로 봄꽃들이 너무 이르게 개화를 해서 걱정스러운데, 올 겨울은 특히 추웠어서 한파가 농사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네요ㅠ

토마토

 

토마토의 토마틴 성분이란?

토마토에 포함된 토마틴 성분은 독성을 띈 물질로 알려져있는데, 토마토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성장 과정에서 생성해내는 물질이긴 하지만 인간에게 해롭기만 한 성분은 아닙니다.

토마틴은 노화를 방지하고 면역 기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고, 눈 건강에 도움이 되며, 백내장 및 망막 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해요. 그리고 토마틴은 각종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다양한 연구에서 토마틴 섭취가 폐암, 위암, 유방암, 전립선암 등의 암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