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곡동, 역삼동 떡볶이 맛집! 마장동 곱떡 추천해요!

곱창과 떡볶이? 처음에 들었을 땐 너무 충격적인 조합이라고 생각해서 먹어볼 생각도 안 하고 있다가 주변에서 곱창 떡볶이를 경험해본 사람들의 극 추천으로 인해 드디어 곱창 떡볶이를 먹어봤어요.

마장동 곱떡

매장 정보

운영시간

월~토요일 11:00 - 23:00 (브레이크 타임 15:00 - 16:00, 라스트 오더 14:30, 22:30)
일요일 정기휴무

마장동 곱떡

역삼동에 위치한 마장동 곱떡이라는 식당입니다. 차도 한 대가 겨우 지날 만큼 좁은 골목길에 위치해있고, 주변에는 딱히 상가들이 있지도 않아서 모르는 사람들이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위치는 아니에요.
그래서 오히려 외관 디자인부터 독보적으로 눈에 띕니다. 주변에 눈에 띄는 게 없으니 혼자서 돋보임. 웨이팅용으로 보이는 원색의 의자들도 촌스러울 수 있는데 레트로 열풍에 오히려 감성적인 느낌입니다. ㅎㅎ (대체 감성의 끝은 어디인가)

매장 내부

마장동곱떡 매장내부

방문해본 경험이 있는 친구가, 처음에 방문했을 때는 자리가 그렇게 많지 않았는데 최근에 확장을 하면서 자리가 더 많아졌다고 하더라고요.
주방 테이블에는 옛날 건물 외벽에 사용하던 타일 디자인이 있는데, 식당 콘셉트가 전반적으로 레트로풍이다 보니 어색하지도 않고 꽤 괜찮아 보입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자리 이외에도 왼쪽 부분에 꽤 많은 자리가 있어요. 사람들이 가득 차서 식사 중이어서 사진을 찍진 않았어요.

마장동곱떡 테이블세팅

출입구 들어와서 보이는 제일 깊은 곳에 위치한 자리에 앉았는데요, 등 뒤에 벽이 있었는데 웃풍이,,, ㅋㅋ
테이블에 세팅되어있는 앞접시와 컵도 옛날 분식집에서 많이 보던 딱 그 그릇이 있더라고요! 뭔지 아시죠? 이 감성 ㅠ

마장동 곱떡 메뉴

메인메뉴

지인들한테 제일 추천을 많이 받았던 게 차돌 떡볶이와 순대 튀김이었습니다. 왜 때문에 곱떡 집인데 곱떡을 먹어본 사람이 없지?ㅋㅋ 심지어 꼭 먹어보라는 메뉴가 떡볶이가 아니라 순대 튀김이었어요 ㅋㅋ

마장동곱떡 메뉴판

메인 메뉴로는 곱창 떡볶이와 차돌박이 떡볶이, 베이컨 로제 떡볶이, 차돌박이 짜장 떡볶이가 있고, 그 이외에 토핑에 곱창, 대창, 차돌박이, 사리 등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떡볶이를 다 먹은 후에는 볶음밥을 주문해서 먹을 수 있고, 사이드 메뉴도 다양한데 그중에는 지인들에게 추천받았던 순대 튀김도 있습니다.
그리고 떡볶이에는 쿨피스가 국룰이죠?

포장,배달 가능

매장에서 식사도 가능하고, 배달 주문도 가능했습니다.

레트로풍 식기

오랜만에 만나서 반가운 그릇. 회사에서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방문했었는데 갑자기 어릴 때 학교 앞 분식집에서 친구 만난 기분이 들었습니다. (갑자기 친구들 보고 싶음,,)

샐러드

기본 반찬으로 양배추 콘 샐러드? 가 나옵니다. 흑임자 소스!

순대튀김

그리고 그렇게 추천받았던 순대 튀김! 왜 그렇게까지 추천하나 싶었는데, 먹어보니 더 모르겠더라고요 ㅋㅋㅋ 그냥 순대, 튀김 딱 그런 맛? 순대가 맛있으니 순대 튀김도 당연히 맛있지만 사람들이 강추했던 것처럼 그렇게 충격적으로 맛이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내 입맛) 딱 상상한 대로 순. 대. 튀. 김입니다.

곱창떡볶이

대망의 곱창 떡볶이! 지인들은 차돌박이 떡볶이를 추천했지만 식당 이름이 곱떡인 만큼 시그니처 메뉴는 곱창 떡볶이가 아닐까요? 무조건 먹어봐야지!
정말 걱정이 많이 됐던 조합인데, 생각보다 어색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떡볶이 소스에 곱창이 있는 것뿐? 게다가 대창도 적당히 들어있어서 살짝 느끼하다가 떡볶이를 먹으면, 그 소스 맛에 바로 입가심됨. 곱창이 많지는 않았지만 저는 적당히 느끼하지 않을 정도였던 것 같아요.
다음엔 차돌박이 떡볶이도 먹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