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날씨가 갑자기 너무 어마 무시하게 추워져 버렸어요. 지난주까지만 해도 아직 가을인가 싶었는데 이젠 완전히 겨울 한복판에 와있는 것 같아요.
회사에서 스케치나 필기를 굉장히 많이 하는 편인데요, 일정 관련 메모를 했다가 일정이 변경되는 일이 비일비재해서 펜으로 찍찍 그어서 변경된 일정을 다시 노트하고 하다 보니 노트가 완전 엉망이 되더라고요. 어디에 뭐가 중요한 게 적혀있는 지도 잘 안 보이고. 그런 제 노트를 보고 직장동료분이 추천해 준 펜이 바로 지워지는 펜 프릭션이었어요!
지워지는 볼펜
파이롯트 프릭션 4색 펜
일본 제품이라는 것이 아주 매우 안타까운 부분이지만,, 써보고 싶었어요.
게다가 4색 펜이에요. 물론 한 가지 색상만 있는 펜도 있습니다. 4색 펜 꽁무니에 지우개가 달려있어서, 어떤 색으로 써도 쉽게 지워지고 그 위에 다시 잘 써지더라고요. 저는 볼펜 케이스를 분홍색으로 선택했는데요, 진짜 다양한 색의 케이스가 있으니 마음에 드는 색으로 선택하시면 될 듯해요.
펜 두께
펜 두께는 0.5와 0.38이 있는데, 저는 얇은 0.38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펜 색상
처음 프릭션 4색 펜을 구입하면 검정, 파랑, 빨강, 초록 이렇게 기본적인 색상들이 있는데요, 이 펜들을 다 사용하면 당연히 리필심을 구입해서 새것으로 교체가 가능하고 기본 4색이 아니라 리필로 판매하는
볼펜 지우는 지우개
펜 꼭대기에 달린 하얀 고무 같은 게 바로 볼펜을 지울 수 있는 지우개예요. 특수 고무의 마찰열을 이용해서 볼펜이 지워지는 건데요, 아무 볼펜이나 다 지워지는 건 또 아니고, 프릭션의 특수 잉크가 가역열변색안료이기 때문에 가능한 부분입니다.
볼펜을 사용한 지 6개월 정도 지난 것 같은데 아직은 지우개가 처음 상태 그대로인 것 같아요. 하지만 오래 쓰다 보면 이 지우개도 당연히 닳기 마련인데요, 요 지우개 부분만 교체할 수도 있다고 하니 걱정할 필요는 없겠어요.
아직 깨끗하고 짱짱한 지우개.
사무를 보다가 필기할 때 너무 좋고, 일정을 필기했다가 수정하기에도 좋아요!
처음엔 볼펜을 지울 일이 뭐 그렇게 많겠어했는데,, 진짜 많아요 ㅎㅎ 이 펜 쓰고부터는 굳이 지울 필요 없는 내용 필기할 때도 프릭션 펜을 사용해서 생각보다 펜을 너무 더 잘 쓰고 있어서 문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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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지워지는 펜과 비교
다이소에도 지워지는 펜을 판매하고 있길래 사서 써봤어요. 디자인은 일단 너무 귀엽습니다. 펜으로 글을 쓰고 지우면 지워지기도 잘 지워짐! 하지만 지웠던 곳에 다시 펜으로 뭔가를 쓰면, 그 위에는 확실히 처음에 노트에 글을 쓸 때랑은 다르게 좀 펜이 흐리게 써지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지워지는 형광펜도 있어요
지워지는 볼펜 뿐만 아니라 형관펜도 지워지는 형광펜이 있습니다.
자주 보는 서류 중 이번에 체크해놓고 확인해야할 부분과 다음번에 중요해지는 사항이 다를 때, 기존에 체크돼있던 형광펜을 지우고 사용하기가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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