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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청주 시내가 내려다 보이는 시내뷰 카페 추천, 오지카페

by 가이드조과장 2021. 9. 21.

청주 시내 뷰 카페 추천
오지 카페
OHJI




블로그에서 찾아봤을 때 뷰가 너무 좋은 카페라 찾는 사람도 많고 언덕 위에서 있어서 주차공간도 협소할 것 같아서, 언덕을 오르기 전 "대성여자상업고등학교" 담장 옆에 노상 주차장에 자리가 비어있길래 옳거니 하고 주차를 해두고 스스로를 기특해하며 뿌듯한 마음으로 언덕을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언덕이 생각보다 가파릅니다.
걸어올라가는 걸 만만하게 보면 큰 코 다칩니다ㅜ
저질 체력이 돼서 그런지 그 짧은 길을 걸어 올라가는 데 숨이 거칠어졌어요.

(매일 운동을 그렇게 하는데 살도 안빠지면서 체력도 향상된 것 같지 않으니 운동 효과는 다 어디로 가버리는 걸까요)






위 쪽에 보이는 건물이 제가 가려는 카페 오지 였고, 그 아래쪽에는 기념 촬영을 할 수 있을만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청주에서 드라마 촬영을 많이 했더라고요?
그런 걸 기념하는 곳 같았어요.
느낌있게 꾸며놓은 것 같아요.





공원 바로 옆에 둔탁하면서도 정돈된 계단이 카페를 향해 있었는데, 혹~시나 올라갔는데 카페가 아닐까봐, 저 계단은 올라가면 다신 못내려올 것 같아서 우회해서 올라가는 길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역시 돌아서 가면 멀쩡한 입구가 있습니다.






건물 디자인에 굉장히 신경을 쓴 듯한 건물이었어요.
무심한듯 시크한 노출 콘크리트 외벽과 카페의 로고, 그리고 유리난간까지 시크한 감성의 집합체.





주차장 입구가 바로 나오는데,
텅텅 빈 주차공간 뭐죠,,,?
굳이 쩌~밑에 차를 대놓고 현명하다며 스스로를 칭찬하며 올라왔는데 ㅎㅎ
방문했던 날이 토요일 오픈시간 지나고 바로였는데,
주차공간은 충~분합니다.






다시한번 말씀 드리지만,
오지 카페의 주차공간은 정말 충분했습니다.ㅎㅎ





건물 필로티 하부에도 꼼꼼하게 주차공간을 마련해두었습니다.





엘리베이터 홀에 들어가면
층별 공간 안내 표지판이 붙어 있습니다.
카페를 가서 주문을 해야하니
우선은 2층으로 가야합니다.





토요일 오전 11시 반쯤이었는데,
브런치 메뉴는 주문이 안된다고 하셨어요.
주말에는 안되는 건지, 아직 안되는건지, 요즘 안되는건지는 못 물어봤어요.
대신 베이커리에 빵 메뉴들이 정말 다양하게 있어요!





조각 케잌들부터
시선을 강탈하는 비쥬얼 빵까지.







주문하는 곳이 있는 2층 좌석들입니다.
2층은 창가 바깥쪽으로 넓은 테라스가 있어서
도시 전망이 바로 환하게 보이지는 않았어요.
테라스는 출입할 수 없게 되어 있었습니다.





뷰를 위해 방문한 곳이었기 때문에
저는 3층으로 이동.



오지 카페 3층 좌석의 모습
오지 카페 3층 좌석의 모습-2



확실히 3층 자리가 2층에 비해 전망이 훨~씬 좋았어요.


오지 카페 3층 좌석의 모습-3




바로 앞에 보이는 빨간 지붕은 무슨 국수 맛집이었나봐요.
사람들이 계속 들어가더라고요?






나는 혼자 온 아싸니까,
나에게 어울리는 안락하고 귀여운 창가자리를 택했습니다.
누구 한명 앉으면 아무도 근처에 앉을 엄두를 내지 못할 것만 같은 프라이빗한 자리 선점.
뷰도 꽤 좋음.






잠깐 올라가본 4층 좌석은 이런식으로
단체 손님들이 앉을 만한 테이블로 좌석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윗 층으로 올라갈수록 확실히 뷰는 더 넓게 보였어요.

최근에 드라마 촬영때문에 촬영이 있는 날은 몇개층은 사용하지 못하는 것 같더라고요.
더 윗층으로 올라가면 테라스 자리가 있었는데,
저는 그 자리도 뭔가 사용하지 못한다고 이해하고
올라가 볼 생각도 못했는데,
나중에 카페를 나가서 보니 옥상 테라스 자리에 있는 커플들이 있더라구요.
아쉽.






저는 저만의 자리에 충분히 만족!
그리고 저는 비쥬얼 깡패 과일 크루아상을 주문했습니다.







하나에 5천원이나 하는데,
맛이 엄청 좋았음!!!
그치만 먹다보면 아래에 내려가서 국수를 먹어볼까 하는 생각이 살짝 들기도..
근데 안에 들어있는 크림이 진짜 맛있었어요.
개인적으로 빵에 과일 들어있는게 별로여서
그건 제 선택이 MISS!






날씨가 좋은 날이었으면
청주 시내가 더 예쁘게 보였겠죠?
저는 건물들이 이렇게 낮고 넓게 깔린 도시가 좋더라구요.
뭔가 안정감있어요.






들어올 땐 몰랐는데,
저는 주차장 출입구로 들어가서 올라간 거였더라고요.
입구가 좀 그렇네,,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럴리가 있나.
러프한 감성의 입구가 떡!하니 멀쩡하게 있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주차공간은 충분합니다!!ㅋㅋㅋ
건물 바깥에 남는 공간까지 꼼꼼하게 주차공간으로 마련해두는 센스!!

누구든 맘놓고 차 가지고 카페까지 올라가셔도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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