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에 있는 세상의 모든 아침에 꼭 한번 방문 해보고 싶었는데, 음식 가격도 가격이지만 거리가 멀어서 가기가 쉽지 않더라고요ㅠ 그래서 그나마 가까운 잠실점을 방문했습니다!
세상의 모든 아침
잠실 롯데월드몰점
세상의 모든 아침은 롯데월드몰의 6층에 위치해있어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올라갑니다. 다른 맛집들도 많지만 다음기회에!
짜잔~ 드디어 바로 그 세상의 모든 아침입니다. 여의도와는 다르지만 그래도 분위기가 너무 좋아요. 밝은 야외 온실에 브런치 먹으러 간 느낌?
가장 안쪽 자리는 이런 모습인데요, 창 바깥쪽은 몰이 내려다보이는 중정 쪽인데 식당내부에서는 그 뷰를 선택하지는 않았네요. 오히려 아예 바깥쪽으로 턱을 쌓아서 아늑한 공간감을 택한 것 같아요.
특히 눈길을 끄는 건 샹들리에들이었는데 샹들리에가 이렇게 어울리는 곳은 예식장 말고 처음인 것 같아요!ㅋㅋ
저희는 안쪽 자리 중에서도 가운데 자리에 앉게 됐는데 뭔가 덩그러니 길거리에 나앉은 느낌일 것 같았는데 오히려 무슨 파티의 호스트같고 막 그러던데요?
자리에서 출입구 쪽으로 본 모습인데요, 출입구는 보이는 사진의 끝에서 오른쪽으로 꺾어져야 나와요. 그래서 몰에서 사람들이 왔다갔다 하는 모습을 보지 않고 안정되고 안락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할 수 있답니다.
샹들리에 컬러 무엇? 여의도점이 특히 그랬지만 결혼식 피로연하면 진짜 예쁠거같아요
세팅도 너무 파티분위기 나죠?
세상의 모든 아침 메뉴판
메뉴판 이미지입니다^^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닙니다.
후덜덜한 가격이 적힌 영수증입니다ㅋㅋ
주문을 마치면 식전 빵이 나오는데 갓나온빵인지 갓 데운 빵인지 겉바속촉입니다.
주문한 음료가 먼저 나왔는데, 1음료 당 한 트레이에 따로 구분돼서 나옵니다. 저희는 망고자몽과 레몬라임소다를 시켰습니다. 처음부터 음료가 모두 제조되어 나오지 않고 받아서 직접 제조해 먹을 수 있도록 나오더라고요, 특이하죠?
과일즙(?)을 먼저 넣고 탄산수를 넣어 잘 섞어주면 완성! 맛도 너무 좋았어요! 그치만 음료 하나당 가격은 9,000원!
그리고 주문한 식사들이 하나씩 나옵니다. 샐러드는 패스하고! 바로 본격적인 식사로 들어갑니당.
콰트로 포마쥬 피자 23,000원
봉골레 24,000원
짭짤한 봉골레에는 모시조개가 듬뿍 올라가 있습니다. 가격이 신경쓰여서 인지 생각한 것 만큼 더 특별한 맛은 아니었어요. 그래도 기본적으로 봉골레는 맛있다는 것!!
그리고 정말 무서운 가격의 스테이크! 메인으로 고기는 있어야하잖아요? 피자, 파스타 이런걸로 우리의 주린 배를 채우기에는 역부족이었으니까요.
뉴욕 스트립 스테이크 200g 42,000원
가격 무엇,,? 어마어마한 가격에 놀랐지만 오랜만에 동생들과의 외출이어서 큰 맘 먹었습니다 제가!
굽기는 미디엄 레어로 시켰는데, 딱 적당하고 먹기 좋았어요:-) 그치만 42,000원 짜리 스테이크에 고기 4조각,, 허허 맛있었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느낌을 지울 수는 없었습니다. 스테이크 밑에 나온 감자튀김은 빕스 샐러드바에 나오는 달달한 감튀같은 맛인데 그것보다는 덜 바삭한 맛이에요!
돈 많이 벌어서 돈 걱정 안하고 동생들 맛있는 거 팍팍 사주는 언니가 되고 싶네여.
내일 월요일,,, 화이팅,,,!
이상 돈 팍팍 쓰고 신났던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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