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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수지구청역 맛집 깔끔한 식당, 팔각한우곱창

by 가이드조과장 2023. 6. 8.

수지구청역 4번 출구 건너편 쪽에 맛집이 정말 많습니다. 술 한잔 하기 좋은 식당들 위주로 모여있는데, 그중 식당 분위기도 깔끔하고 자리도 넉넉한 팔각 한우 곱창 소개해드릴게요!



수지구청역 맛집, 팔각한우곱창

 

팔각한우곱창 식당 정보

위치 : 경기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로147번길 12 1층

 


영업시간 : 매일 17:00 ~ 24:00

식당 내,외부

팔각한우곱창
팔각한우곱창


팔각한우곱창은 수지구청역 4번 출구에서 도보로 6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식당 외관이 독특하죠? 왠지 곱창집들은 작고 정신없고, 오래된 듯한 실비집 같은 분위기의 식당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뭔가 클래식하면서도 단정하면서 밝아 보이는 곱창집은 처음 봤습니다.




식당 내부는 엄청나게 넓고, 그 덕에 좌석들 간격도 여유로워서 일행이랑 대화하면서 오붓하게 식사하기에도 좋더라고요. 테이블에서 직접 구워 먹는 형식이 아니라 식당에서 다 구워져서 나오고 테이블에서는 데우기만 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매장 내에 연기 빼는 환기구가 따로 설치되어 있지 않아서 더 깔끔해 보였던 것 같아요.

팔각한우곱창
팔각한우곱창


팔각한우곱창의 주문 시스템도 완전히 최신식입니다. 곱창집에서 태블릿으로 주문해 본 게 처음이라 조금 흥분했습니다.



🍚 태블릿으로 주문해본 적이 없는 분들을 위한 태블릿 주문 방법

테이블마다 태블릿이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각 테이블의 태블릿에서 주문을 하면 직원 컴퓨터에서는 어느 테이블에서 주문을 했는지 바로 알 수 있기 때문에 주문이 된 게 맞나? 의심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메뉴들이 나열되어 있으면, 원하는 메뉴를 선택하면 바로 주문 메뉴에 담기기 때문에 원하는 메뉴들을 하나하나 다 클릭해 줍니다. 주류나 음료도 바로 주문을 할 수가 있습니다. 원하는 메뉴를 다 선택했으면 주문하기 버튼을 눌러주시면 주무 완료!

메뉴 주문 외에 추가 반찬이 필요하거나, 메뉴판에 없는 음식에 대해 궁금하거나 할 때에는 태블릿 하단의 직원호출 버튼을 누르면, 손을 들고 소리를 치며 직원분을 찾지 않아도 알아서 잘 찾아와 주십니다.
(I 성향인 나에게 너무 사랑스러운 버튼이 아닐 수가 없다)

 

팔각한우곱창 밑반찬

팔각한우곱창
팔각한우곱창


팔각한우곱창에서 메뉴를 주문하고 나면 우선 밑반찬들이 나옵니다. 곱창 먹을 때 많이 나오는 반찬인 부추와 콩나물 무침이 나오고, 백김치와 파김치도 나오더라고요. 그리고 고추가 잔뜩 들어간 간장 소스도 1인 1 소스로 제공해 주고, 살짝 매콤한 콩나물국이 나옵니다. 

매콤할 정도까지는 아닌데 빨간 콩나물 국이에요. 가운데에 냄비받침 같은 곳 위에 국을 올려주시는데, 이게 그냥 냄비받침이 아니라 테이블 매립형 인덕션 같은 거였어요. 그리고 이 콩나물국,, 진짜 맛있습니다.👍👍 가끔 콩나물국 먹으러 가고 싶을 정도. 조미료맛이 막 엄청 진하게 나는 건 아닌데 맑은 국 치고는 깊은 맛이 나는 것 같고, 그렇다고 부담스러울 정도의 깊은 맛은 아니라서 계속 손이 가는 맛이었어요.



팔각한우곱창팔각한우곱창
팔각한우곱창


밑반찬으로 나온 백김치와 파김치, 콩나물과 무추무침입니다. 그러고 보니 반찬들 색이 서로 깔맞춤이네요. 

팔각한우곱창 메뉴 - 모둠구이

팔각한우곱창
팔각한우곱창


팔각한우곱창에서 모둠구이 2인을 주문해봤습니다. 가격은 45,000원이었고, 한우치고 그렇게 싸지도, 그렇게 비싸지도 않은 가격이었던 것 같습니다. 곱창은 적당히 쫄깃하면서 고소했고, 대창도 진짜 고소함이 흘러나오는 맛이었어요. 처음 메뉴 나올 때, 바로 먹어도 된다고 해서 먹었는데 그 때는 막창이 너무 질겨서 삼켜지지가 않았는데, 조금 더 구워서 먹으니 괜찮더라고요.

저는 염통은 조금 제 입맛에 맞지 않아서 하나 먹고 못 먹겠던데, 남편은 잘 먹더라고요. 



모듬구이 판 위에 식빵이 3조각 올려져 있길래, 이건 뭐냐고 여쭤봤더니 기름 흡수용으로 넣어둔 거라 하시더라고요. 곱창을 다 먹어갈 때쯤 호기심 천국 남편은 빵을 한 입 먹어보더니, 이 집에서 이게 제일 맛있다면서,,, 제발 한 번만 먹어보라고 해서 한 입 먹었는데요, 음,, 맛있더라고요? 하지만 기름 흡수용으로 넣어두신 거라는 말이 맴돌아서 더 이상 못 먹겠더라고요. 근데 남편은 남김없이 다 먹었어요. 이거 먹는 거 맞나요,,,,? 직원분들이 기름흡수용 식빵 어디 갔나 찾으시는 건 아니겠죠?🙄


팔각한우곱창 메뉴 - 날치알볶음밥

팔각한우곱창
팔각한우곱창


후식으로 날치알볶음밥을 시켜 먹었는데, 볶음밥 역시 다 볶아져서 종이호일에 얹어져서 나옵니다. 바로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지만 철판에 누르면서 계속 볶으면서 먹는 것이 아니라서 눌은밥은 기대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볶음밥이 너무 맛있어서 저는 곱창 말고 콩나물국이랑 볶음밥 먹으러 오고 싶을 정도.


수지구청역 근처에서 깔끔한 식당에서 지인들과 대화도 하면서 곱창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팔각한우곱창 추천드릴게요. 다 구워져서 나와서 구울 필요도 없고, 먹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너무 편합니다. 그리고 볶음밥 맛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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