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오랜만에 외식하려고 근처 롯데몰을 방문했다가 싱가포르에서 눈여겨봤던 브랜드인 찰스 앤 키스 매장이 몰 안에 있는 걸 보고 너무 반가워서 주변을 맴돌다가 결국 구경하러 매장으로 들어갔어요. (주변은 왜 맴도는지 ㅎㅎㅎ)
가성비 보부상 가방, 찰스 앤 키스 듀오 더블 체인 호보백
싱가포르 여행을 다녀오면서 찰스 앤 키스에서 동생들 선물로 줄 가방을 사면서 온라인 회원가입을 해뒀어서 광고 메일이 좀 자주 오더라고요? 다른 광고 메일은 거의 수신 거부 하는데, 찰스앤키스에서 오는 광고 메일은 대부분 열어서 보고 구경을 하게 되더라고요. 특히 가방 탭을 많이 보게 되는데 너무 제 취향인 거죠. 가격까지 너무 제 취향💕
찰스앤키스 듀오 더블 체인 호보백
회사에서 점심시간에 도시락을 먹으면서 찰스 앤 키스 홈페이지에서 몇 달간 눈팅만 하면서 눈여겨보고 있던 바로 그 가방을 매장에서 만나버리고 말아서, 결국 오늘 바로 그 녀석을 구입하고 말았습니다.
사실 돈을 버는 직장인으로서는 이 정도 가격의 가방이 막 손 떨릴 정도의 명품 가방 가격도 아니긴 한데, 괜히 10만 원이 넘어가면 좀 부담스러운 마음에 고민이 돼서 선뜻 돈을 쓰게 되질 않았었어요😭
바로 이 가방이에요!! 따란~ 🎉
원래 보부상 스타일인 저는, 어깨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강제로 작은 가방을 들고 다니기 시작했었어요. 그러다 보니 진짜 필요한 짐도 가끔 안 들어갔다는,,
그래서 출퇴근할 때도 사용하기 좋은, 아이패드나 적당한 짐 정도는 들어갈 정도로 좀 적당하게 큰 사이즈의 가방을 찾다가 이 녀석을 발견한 거죠.
명품 가방처럼 더스트백도 같이 들어있고, 가방 스타일에 맞게 가방 안에 쏙 들어가는 파우치도 있어요.
제가 사진에 잘 못 담은 것 같은데, 실제로는 더 영롱하고 예쁜 크림색의 가방이에요! 게다가 골드 컬러의 체인이 있어서 고급스러움이 배가 되는 느낌? 하지만 갖춰 입는 룩에도 어울릴 뿐만 아니라 캐주얼룩에도 잘 어울릴만한 디자인이에요.
하단에 아주 작게 찰스 앤 키스 로고가 금장으로 박혀있어요. 블랙 컬러의 가방도 있었는데, 아무래도 블랙이 평상시에 휘뚜루마뚜루 들고 다니기 좋을 것 같아 보였는데 실제로 보니 골드 체인과 반유광의 블랙 가죽이 만나니 흰색+골드 조합보다 더 화려하고 눈에 튀는 디자인인 거예요. 그래서 오히려 블랙이 크림색보다 더 부담스럽게 화려한 느낌?
제가 가진 다른 가방들은 이미 검은색이 많기 때문에 이번엔 큰 마음을 먹고 밝은 색의 가방을 선택해 봤어요. 아니, 사진으로 보고 있는데도 너무 맘에 들어서 뿌듯함 ♥
완전 새하얀 흰색도 아니고 사알-짝 미색이 도는 색이라 조금 더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요.
금색의 체인도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더 영롱하고 반짝반짝한데, 사진으로는 잘 티가 안 나서 아쉽네요.
가방 끈은 어깨에 멜 수 있는 얇은 체인 두 줄과 어깨에 멜 수도 있는 두꺼운 체인, 이렇게 두 가지 스타일의 끈이 있어서 듀오 체인이라는 이름이 붙었나 봐요.
숄더백으로 사용할 때 쓰는 얇은 체인은 가방과 일체형이어서 분리가 안되지만 굵은 체인은 탈부착이 가능해서 숄더백으로만 주로 사용하시는 분들은 그냥 굵은 체인은 분리해 두셔도 될 듯. 장식으로 달고 다녀도 되긴 하지만 그러기엔 살짝 무게감이 있기 때문에.
크로스백으로 활용할 때 쓰는 굵은 가방줄엔 이렇게 금색 하트모양의 액세서리가 달려있어서 포인트가 된답니다. 가방에 액세서리 다는 거 안 좋아하는데 이건 너무 가방이랑 찰떡이군.
찰스앤키스 가방에 얼마나 많은 짐이 들어갈까
짐이 안 들어가는 작은 가방들 대신 적당한 짐은 넣고 다니기 위하 좀 큰 사이즈의 가방을 산거라 가방에 뭐까지 들어가는지가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요 정도만 보면 별 거 안 들어갈 것 같은 느낌이지만?
짜잔! 파우치에 화장품들을 넣어서 내용물을 분리하고 외장하드와 챙겨 먹는 약들을 넣고도 남은 공간.
가방 속 공간은 진짜 넉넉해서 보부상 스타일의 대학생이나 직장인 분들이 충분히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 가방이에요.
노트북은 들어가지 않지만 미니 사이즈의 태블릿은 충분히 들어가고 잠금장치도 잠기고, 좀 큰 사이즈의 태블릿은 세로로 넣으면 가방이 잠기지는 않지만 넣고는 다닐 수 있는 정도,,,?
파우치
저는 보통 가방살 때 주는 파우치는 잘 안 쓰게 되는 편인데, 이 파우치는 너무 예뻐서 가방에 꼭 넣어서 다니고 있어요.
가방이 클수록 공간이 분리가 안 돼서 물건들이 섞여서 물건 하나 꺼내기가 어려울 때가 있는데, 같이 들어있는 파우치가 공간 분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요.
파우치는 웬만한 수정 화장용 화장품은 다 들어가는 정도의 사이즈랍니다^^
빨리 가방 써보고 싶은 마음에 직장인 8년 차에 처음으로 빨리 아침이 돼서 출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설레면서도 소름이 끼쳤는데, 출근하고 나니 다시 가방을 메고 싶어서 빨리 퇴근하고 싶어서 혼났습니다^^
회사에 가져가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디자인이라 생각해서 더 마음에 들어요. 요즘은 이 가방만 들고 출퇴근합니다.
찰스앤키스 CHARLES & KEITH 듀오 더블 체인 호보백 대용량 토트 학생 직장인 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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