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현충원에 들렀다가 부모님하고 차 한잔 할 수 있는 카페를 찾아서 자작나무 카페를 다녀왔습니다. 주변에는 사람들이 많이 올 만한 곳이 아닌데도 사람들이 많았던 걸 보면, 이미 대전사람들한테는 유명한 거?
대전 현충원 근처 카페,
자작나무 카페
매장 정보
월~일요일 11:00 - 21:00
자작나무 카페 입구 및 주차
카페가 있는 골목으로 들어가면 카페 건물보다 자작나무가 잔뜩 심겨있는 정원을 먼저 만날 수 있습니다. 그 앞에도 주차 공간이 있어서 주차를 하고 자작나무 사이에 난 길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전면에 주차공간이 많지 않아서 카페 부지 뒤쪽으로 돌아가 보니 주차할 공간이 5,6자리 정도 있습니다. 자작나무 사이로 들어오지 않아도 뒤쪽에도 카페 출입구가 있어요. 바로 카페 건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자작나무 카페 메뉴
커피 메뉴와 더불어 수제청 차와 에이드, 스무디, 주스, 라테, 차, 그리고 아이스크림까지 다양한 음료가 있어요!
핸드드립 커피도 있네요!
차와 곁들여먹기 좋은 디저트 메뉴들이 있어요. 점심시간 조금 지난 시간에 갔는데 이미 많이 나가고 없네요?
차도 팔고 있고, 낱개로 소포장된 마들렌도 있어요! 레몬 마들렌 너무 맛있을 것 같은데 배가 너무 불러서 디저트를 먹을 엄두도 못 냈었는데 이제 와서 아쉽네요?
자작나무 카페에서 사용하는 원두고 판매하고 있었어요. 앞쪽에 있는 팩은 드립백 팩인 것 같았어요.
카운터 우측으로 난 복도에는 창을 따라 창가 테이블이 있어요. 그리고 복도의 제일 안쪽에는 좌석이 여러 개 있는 공간이 나옵니다. 아늑해 보이는데, 좌석 간 간격이 넓게 배치되어 있는 대신 좌석이 많지는 않았어요.
카운터 좌측에 제일 많은 좌석이 배치되어 있어요.
카운터와 출입구를 사이에 두고 바로 옆에 있는 자리에요. 출입구 앞에 자작나무 조명이 있는데 이거 진짜 사고 싶었는데, 집이 작아서 둘 데가 없어서 못 샀었어요ㅜ 다른 간접 조명들보다 더 감성적인 무드의 조명이지 않나요? 큰 집으로 이사 가면 꼭 살 거에요.
레몬 생강차를 마시고 싶었는데, 이 날 품절이 돼버려서 오미자차와 녹차라테를 시켰습니다.
자작나무 길!
카운터 뒤쪽으로 돌면 자작나무 정원을 통해서 들어올 수 있는 출입문이 있습니다. 자작나무 정원이 앞마당이라고 하면 이곳이 주출입문이 되겠네요.
그런데 식빵을 굽고 있는 녀석이 있네요. 너무 졸귀탱이라 나가서 옆에 앉았더니 바로 와서 몸을 비비네요. 사람들이 많이 왔다 갔다 하는 카페에 있다 보니 개냥이가 됐나 봐요.
자작나무 길에서 바라본 카페의 모습과 카페 출입구. 해가 지면 조명들 덕에 더 운치 있을 것 같아요.
점심이 조금 지난 시간이었는데도 워낙 날씨가 흐렸던 탓에 좀,, 을씨년스러워 보였지만 ㅋㅋ 하필 잎도 없는 자작나무 숲이어서. 그래도 자작나무 특유의 흰 가지와 깔끔한 모습 덕에 분위기 있는 정원이 된 것 같아요.
나무 사이 알전구 조명이 쫙 걸려있어요. 지역 주민분들은 진짜 저녁에 가도 정원 풍경이 좋을 것 같아요.
근데,,,,!!
갑자기 자작나무 사이 잔디밭에 토끼가!! 풀을 뜯어먹고 있는 거에요! 애완용 토끼 사이즈도 아니고 진짜 산토끼 같은 토끼가! 근데 카페 주변으로는 일부 구간을 빼고는 담장도 없거든요. 나가려면 언제든지 나갈 수 있은 곳이라서,, 카페에서 키우는 건지 주변 산에서 내려온 야생 토끼인지 모르겠어요 ㅎㅎ 야생 토끼라면 그 순간에 마주친 우리가 더 신기하잖아요? ㅋㅋ
도망가는 줄 알았는데 도망도 안 가고 열심히 풀 뜯어먹는 토끼.
야외 좌석
카페 건물과 자작나무 정원 사이에는 외부 테라스 공간이 있어요. 테라스에는 좌석도 꽤 많이 배치되어 있는데 겨울이라 바깥 좌석을 이용하는 사람은 없었지만 날 따뜻할 때는 야외 좌석에 커피 한잔 마시면서 자작나무 정원을 보면 부자 된 기분이 들 것 같아요.(?)
카페 건물 앞쪽으로는 자갈과 돌 등으로 꾸며진 정원이 꾸며져 있어요. 저기에 보이는 창가가 카운터 앞쪽에 길게 배치되어 있던 창가 쪽 좌석이 있는 곳이에요. 그 좌석에 앉으면 바로 앞에 이런 정원의 뷰가 보이겠네요.
대전에 갈 일이 있는 분들께 한 번쯤 추천할만한 카페에요. 차 종류도 많아서 커피를 마셔야만 한다는 부담도 없고, 흔하지 않은 자작나무 정원 풍경을 즐길 수 있으니 일석이조 아닐까요? 대전 현충원 근처의 자작나무 카페 너무 운치 있고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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