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야탑 부모님 모시고 가기 좋은 맛집, 연안식당 추천

꼬막비빔밥으로 유명한 '연안식당'에 방문해봤습니다. 엄마랑 야탑 뉴코아 백화점에 쇼핑을 하고 뉴코아 백화점 바로 뒤에 있는 연안식당에서 다양한 메뉴를 시켜보았습니다.

성남 야탑, 연안식당

식당 내부

연안식당 매장 내부

식당 내부는 자리도 넓직하고 쾌적합니다. 저녁 시간대에 방문을 하긴 했지만 자리에 사람들이 없는데 치워지지 않은 테이블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좌석 선택이 자유롭지 않았고 치워져있는 빈자리에 앉을 수 밖에 없었어요.ㅠ

연안식당 메뉴

연안식당 메뉴_꼬막비빔밥

제가 연안식당을 찾을 때마다 찾는 메뉴입니다. 다른걸 먹을까 하다가도 결국 선택은 꼬막비빔밥! 연안식당의 시그니처 메뉴가 바로 꼬막비빔밥 아니겠습니까? (나피셜ㅎㅎ) 이렇게 넓은 접시에 꼬막비빔이 나오고, 비벼먹을 수 있는 밥은 조금 큰 대접에 따로 나옵니다. 참기름하고 김가루랑 같이 비벼먹으면 진짜 꿀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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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식당 메뉴 멍게 비빔밥

여러명이서 식당을 같이 가면 좋은 점은 다양한 음식을 맛 볼 수 있다는 것!! 요즘에는 다른 사람들이랑 가면 불가능한 이야기이지만 가족이니까 괜찮죠? ㅎㅎ 다른 식당에서도 멍게 비빔밥 먹어봤었는데, 역시 그냥 먹어도 맛있는건 비벼먹어도 맛있어요. 야채 안좋아하는데 야채가 너무 크게 잘려있어서 그게 조금 단점? (저한테만 단점이긴 합니다.)

연안식당 메뉴 알탕

식당에 가서 제 스스로의 의지로는 시켜본 적이 없지만 남이 시키면 또 엄청 잘 뺏어 먹는 메뉴 중의 하나입니다. 바로 알탕! 날씨가 쌀쌀해진만큼 엄마는 따뜻한 국물을 드시고 싶다고 하셔서 시킨 메뉴인데, 예전엔 알탕 좀 징그러워서 안먹었었는데 요즘엔 그냥 눈에 보이면 다 먹음.

연안식당 셀프바

셀프바_간장게장 등

연안식당 셀프바가 원래 이랬나요? 다른 지점 갔을 때는 몰랐는데, 야탑점에 가보니 셀프바가 이렇게나 풍성한거 있죠? 김치나 단무지나 뭐 밑반찬 종류들이 있는 줄알았는데, 간장게장이 왠 말이에요? 어차피 메인 메뉴는 따로 시켜서 반찬은 많이 먹지도 못하지만, 그래도 게장이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어요. 그리고 신기한 식감의 곤약면이 간장 소스에 비벼져 있는 것도 맛있었고, 어릴 때 운동회를 하거나 소풍가면 사먹던 소라? 다슬기? 그것도 있었는데 진짜 오랜만에 먹어서 너무 맛있었어요.

셀프바_잡채와 미역국

이 정도면 잔칫상 아닌가요? 잡채도 있구요, 미역국도 조금씩 먹을 수 있도록 작은 그릇에 미역이 담겨 있고, 옆에 있는 육수통에서 국물을 먹을 만큼 받아가면 맛있는 미역국 흡입 가능!
특히나 꼬막비빔밥이나 멍게비빔밥 등 저희가 주문한 메뉴들은 어느정도 짠 메뉴들이기 때문에 그럴 때 한 입 먹는 미역국이 진짜 꿀조합입니다. (그냥 제가 미역국을 좋아해서 그럴 수도)

*주의사항
셀프바에는 맛있는 반찬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고, 무제한으로 리필해서 먹을 수 있지만 반찬을 남기게 될 경우에 "만원"의 환경부담금이 부과된다고 하니, 먹을 만큼만 적당하게 가져가서 드셔야합니다. 벌금 때문만이 아니라 환경을 위해서도 그래야겠죠?

다양한 셀프바 메뉴

꼬막비빔밥 먹으러 갔다가 셀프바 반찬에 반해버리고 온 연안식당 후기였습니다! 야탑에 방문했는데 뭐 먹을까 고민되시는 분들은 연안식당 추천드립니다!
PS. 저 다슬기같은 저거 이름 뭔지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