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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바닷가 칼국수 맛이 그리울 땐 서초 임병주 산동칼국수

by 가이드조과장 2021. 10. 9.

임병주 산동칼국수


산동칼국수 건물



기본 정보


✔️위치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37길 65
✔️ 영업시간
화~금 11:00 ~ 21:30
토,일 11:00 ~ 21:00
❗️ 월요일 휴무




산동칼국수 주차공간

주차장


산동칼국수는 건물 전체를 사용하고 있어서
지상1층에 위치한 필로티 주차장
건물 옆에 위치한 야외 주차장을 모두 칼국수집 방문한 손님들 전용으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 곳이 얼마나 핫한 집인줄 모르고
칼국수집이 주차 공간이 꽤 넉넉하네?
라고 생각했었는데, 주말마다 저 곳은 주차 난입니다.
주차 안내해주시는 직원분이 계시는데 발렛은 안해주시는 것 같아요.


매장 입장
엘리베이터


1층에 들어가면 바로 매장은 없고
계단과 엘리베이터가 있습니다.
엘리베이터가 있기 쉽지 않은 건물인데
아무래도 칼국수를 좋아하는 어른들이 많으시니
그분들을 배려해서 엘베를 설치하신게 아닌가 싶어요.

양재역 근처에 위치한 맛집인 이곳은
올해 건물을 새로 지었는데,
다른 곳에서 영업을 하시다가 서초로 이전 오픈하신거라고 합니다.

5년째 미쉐린 가이드 선정


올 초에 건물을 다 짓고 매장을 오픈하자마자
주말에 건물 바깥까지 줄을 서 있는 사람들을 보고
너무 놀랐었어요.
무슨 칼국수를 먹으려고 사람들이 줄까지 서서먹나,,
심지어 이 동네는 주말이면 직장인들도 다 사라져서
의외로 한적한 동네가 되어버리는데
이게 무슨일인가 싶었거든요,,

근데,, 오늘 방문해보니
2017년부터 2021년 올해까지 매년 미쉐린가이드에 선정이 된 집이었더라고요!!!
그래서 사람들이 그렇게 많았던거구만!!




산동칼국수 메뉴


메뉴 자체는 많지 않습니다.

☑️ 칼국수 9,000원
☑️ 평양왕만두 9,000원
☑️ 만두국 9,000원
☑️ 냉콩국수(계절메뉴) 11,000원
☑️ 보쌈, 왕족발 41,000원

일반 식사 메뉴 중에선 냉콩국수가 젤 비싸네요.




매장 내부


2층에서 매장 입구로 들어가면
바로 오른쪽에는 주방이 있고,
나머지 공간에는 좌석들이 빽빽하게 채워져있어요.

생각보다 자리가 많은데
생각보다 사람도 많았습니다.
지금 이 시간 서초동에서 제일 사람이 많이 모여있는 장소가 아닐까싶을정도였어요.


❗️ 토요일 오후 12시 상황입니다.


다행히 저희는 대기 없이 바로 자리에 앉았지만
저희 이후에 오시는 분들은 입구에 좀 대기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칼국수를 이렇게까지 많이 와서 먹는다고,,?
이때까진 이해가 안감


어른들이 정말 많이 와서 드시더라고요.
확실히 2층이라도 엘베가 필요하겠어요.


창가쪽으로는 1인석도 마련되어 있어서
혼자가면 오래 기다리지 않고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음식들


인상깊었던건, 매장입구에 들어가자마자
가득 퍼져있는 김장하는 냄새였어요!
그냥 김치 냄새가 아니라
김장할 때 나는 그 재료들과 고춧가루냄새?
김치도 직접 다 담그시는 모양이에요!
이 많은 손님들을 커버하려면
김치를 매일 담가야할 것 같긴 하네요.

역시나 김치 맛도 너무 싱싱하고
갓 담근 김치맛이었어요.


왕만두


이렇게 보면 크기가 가늠이 안되는데
사실 왕만두 두개만 먹어도 한끼가 될 것 같을 정도의 크기여서, 결국 나중에 3개 포장.

충격적인건
주문한지 10초도 안되서 만두가 나왔어요 ㅋㅋ



냉콩국수


이게 왠 콩국물인가 싶죠??
콩국수입니다 ㅎㅎ
콩국물 양이 많아서 처음엔 면이 하나도 안보이더라고요. 면도 꽤 많이 들어있는데 묽은 콩국물에 아니고 엄청 되직한 콩국물이라 잘 비벼지지가 않아요.
콩국물 크림 파스타라고 해도 괜찮을정도였습니다.

근데 보통 먹던 콩국물에 비해서 오히려 콩의 고소한 맛이 훨씬 많이 느껴져서 너무 제스타일이었습니다!
간이 너무 세지도 않은데 싱겁지도 않고,
딱 좋을 정도의 간에 고소한 맛은 극대화되어있는 맛?

계절메뉴 끝나기 전에 한번 더 가서 먹으려구요!


칼국수


그릇크기가 크진 않았는데,
칼국수와 바지락이 밀도있게 가득 들어있습니다.
왕만두는 10초만에 나오고 칼국수는 20초만에 나왔습니다ㅋㅋ 배고파서 밥나오는 시간도 못참을 정도일때는 여기와서 먹으면 되겠어요 ㅋㅋ 회전도 빠르고 손님도 많아서 계속 만들어내고 있는 것 같아요. 맞아, 음식 기다리는 시간을 줄여야 확실히 회전이 빠를거같네요.
암튼 엄청난 패스트푸드입니다.

칼국수는 제가 최근에 먹어본 칼국수 중 제일 맛있는 것 같아요. 바닷가 동네에 가서 먹는 칼국수 맛도 나고, 자극적이지 않은데 간은 적당히 되어있어서 먹기 제일 좋을 정도의 맛?
칼국수 면은 직접 반죽해서 만드시는 것 같아요.
길이도 생김새도 다 다르고 들쑥날쑥한데, 간이 안배거나 안익은 면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면이 엄청 쫀득하고 찰져요.

왜때문에 사람들이 줄서서 먹는지 이해 확실히 감
ㅎㅎ


콩국물 판매


정말 맘에 들었던 콩국수의 콩국물을 별도로 판매도 하고 있었습니다!
세상에 이렇게 좋은 일이???
다음번엔 콩국물만 사다가 집에서 면 삶아서 먹어보려구요!!!



다 먹고 나오니까 왜케 핫한지
왜들 저렇게 주차를 힘들게하면서까지 와서 먹으려고 하는지 알겠더라고요.
저는 집근처라 걸어갈 수 있어서
너무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며
성공적인 주말 한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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