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찌는 날씨 때문에 망고빙수가 먹고 싶어 져서 뱅뱅사거리 근처에 있는 아띠제에 다녀왔습니다.
아띠제 강남유니온센터점
매장 정보
위치 :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310 유니온센터 1층
영업 시간 : 월~금요일 07:00~21:00, 토요일 09:00~20:00, 일요일 정기휴무
강남대로를 지나다니면서 얼핏 이쯤에 아띠제라는 카페가 있었구나 정도로만 인식하고 있었는데, 지인으로부터 아띠제의 망고빙수가 그렇게 맛있다는 정보를 입수해서 저녁을 먹고 빙수를 먹으러 아띠제를 처음 가봤어요.
건물 밖에서 봤을 때는 몰랐는데 카페에 들어와서 보니 매장이 생각보다 되게 크더라고요.
아띠제 카페 입구 쪽 모습이에요. 매장이 워낙 넓어서 그런지 입구 쪽 공간은 그냥 넓게 내버려 뒀더라고요.
저녁 7시 반쯤 방문을 했는데 매장에도 손님이 거의 없었지만 카운터에도 한참 동안 아무도 없어서 너무 당황스러웠어요. 주문을 하는 곳에서 한참을 기다려도 보고 테이블을 두드려도 보고, 저기요~하고 불렀는데도 아무도 나타나지 않아서 민망,, 그러다가 뭔가 창고 같은 곳 문이 열렸길래 그쪽으로 가서 큰 소리로 주문 좀 받아주세요! 했더니 겨우 직원분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ㅜ 주문이 이렇게 힘들어서야? ㅠ 청소하실 거면 직원 호출용 벨이라도 만들어주시지ㅠ 아무튼 주문은 완료!
좌석은 정말 많고, 넓기도 넓어서 대화하기에도, 모임 하기에도, 혼자 작업을 하기에도 좋은 공간이에요.
아띠제 케이크 메뉴들
카운터 옆쪽으로는 케이크들이 잔뜩 들어있는 냉장고아 있었는데, 진짜 맛있어보이는 케잌들이 다양하게 있더라고요. 아띠제를 잘 몰랐는데, 아띠제가 케잌 맛집 인가요? 근데 가격도 굉장함.
딸기 케잌 맛있어 보이는데 굉장히 작은 조각이 7,500원임 ㅠㅠ
저녁 시간이라서 빵류는 많이 남아있지 않았지만 기본적인 빵 종류는 다 파는 것 같아요.
선물로 사가도 좋을만한 쿠키들도 있더라고요. 투썸에서였나 코코넛 튀일 먹어보고 너무 맛있었는데, 아띠제에도 코코넛 튀일이 있네요! 이 날은 저녁시간이라 커피는 좀 그렇고, 빙수를 먹으러 갔던 거라 다음에 커피 마시러 방문했을 때 꼭 사 먹어봐야겠어요.
메뉴가 많은 듯 안 많은 듯 그렇습니다, 네.
아띠제의 시그니처 빙수는 이 애플망고 빙수인가 봐요. 저는 망고빙수를 추천받고 왔는데 망고빙수 메뉴는 없어졌다고 해서 청천벽력! 그냥 망고빙수는 17,000원이었는데 애플망고 빙수는 무려 27,000원!! 저건 끝까지 알 수 없는 맛으로 남을 것 같아요,,, 너무 비싸서 못 사 먹겠어요.
아띠제의 클래식 빙수는 빙수 위에 팥을 올리고 쫄깃한 큰 떡이 네 덩어리가 올라가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빙수 얼음이 그냥 얼음이 아니라 고소하고 달달한 우유 얼린 맛이어서 진짜 오랜만에 캔모아가 생각나는 맛이었어요 (*'▽'*) 오랜만에 진짜 맛있는 빙수 영접에 너무 신남!
캔모아 진짜 맛있었는데 왜 사라진 거죠? 갑자기 캔모아에 대한 고찰을 하며 아띠제 방문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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