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동네라 예전에 마땅한 카페가 없었는데요, 오랜만에 가보니 2층에 카페가 생겼더라구요? 생긴지는 좀 됐는데 제가 안가본건지 모르겠지만,,^^; 커피 사러 출동해봤습니다!
양덕원 우체국 앞 카페,
커피 블럭
카페가 위치한 건물 자체가 굉장히 특이하게 생겼어요. 예전부터 빈 땅에 천막이 쳐진채로 몇년을 묵혔던 땅인데, 영업을 하는 건물이 생긴지 몇 년 안됐습니다.
커피블럭 위치
커피블럭은 양덕원우체국 맞은편에 휴대폰할인매장이 있는 건물 2층에 위치해있습니다. 건물 왼쪽으로는 '제일의원'이라는 병원이 있고, 오른쪽으로는 '전우사'라는 군장점이 위치해있습니다!
건물 1층에는 군장점이 위치해있는데 2층은 비어있었는데 그 자리에 카페가 생겼습니다. 이 동네 사람들이 2층까지 올라가는 카페를 갈까 싶었는데, 굉장히 작은 카페이지만 생각보다 사람들이 꽤 있었어요. 날씨가 너무 추운날이라 돌아다니는 사람도 한 명도 없는 거리였는데, 카페에서 세 팀이 있었어요.
커피블럭 영업시간
공휴일에는 영업을 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기본적으로 월요일에서 일요일까지 쉬는 날 없이 운영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커피블럭 심쿵 포인트
카페에 올라가기 위해 좁은 계단을 오르는데,,, 저게 뭐람?? 냥선생님 아니세요?
카페를 방문했던 어제(21.12.25)는 홍천 기온이 영하 10도가 넘는 날이었어서 냥이도 너무 추웠는지 건물 안에 올라와서 계단 참에 요러고 몸을 잔뜩 웅크리고 있더라구요ㅠ 그렇다고 매장 안으로 들어오지는 않고? 안타깝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
커피블럭 매장 내부
가게가 작아서 카운터와 주방도 아담아담 합니다. 카페가 작다고 메뉴가 적은 건 아니라서 다양한 음료와 간식 메뉴들을 준비하기 위한 조리 도구들이 가득 차있네요^^
생각한 것 보다 더 아담한 매장 내부! 창가쪽에는 손님들이 다 있으셔서 사진은 안찍었는데, 창가쪽으로는 3개 좌석이 더 있어요.
다른 손님들이 안 계신 창가쪽 좌석이 한 군데 있어서 찍어봤어요!
▶ 카페 뷰
바로 앞에 우체국이 보이죠? 양덕원은 워낙 낮은 건물들이 많아서 이 동네에서 2층에서 동네를 내려다본게 쉬운 일이 아니거든요 ㅎㅎ 10년도 넘게 이 동네에서 지냈는데 거리를 이렇게 내려다 본건 처음이에요,,,ㅋㅋ 2층에 있는 치과를 가본적은 있는데 거긴 창문이 거의 가려져 있어서 이렇게 내려다 본 적은 없었어요. 카페 덕에 몇십년만에 이 동네를 다른 각도에서 보게 되네요^^
커피블럭 메뉴
아메리카노 한 잔 가격은 3,000원으로 매우 싼 편입니다. 스무디나 프라페도 서울에서 가는 카페들에 비하면 정말 착한 가격! 저는 아메리카노를 마셨기때문에 다른 음료들의 퀄리티는 모르겠지만, 커피맛은 괜찮았어요. 이디야에 비하면 훨씬 맛있었어요 ㅎㅎ
디저트 메뉴도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어요!
출입문 근처에 붙어있는 방역패스 안내판! 그리고 그 아래에 있는 아이스크림 호떡,,, 맛있겠다. 그렇지만 이번에는 집에 있는 빵 먹을 때 같이 먹을 커피가 필요해서 방문했던 거라 꾹 참음 ㅠ 다음에 양덕원 방문하면 꼭 아이스크림 호떡을 먹어보겠습니다!!!
커피블럭은 '홍천 사랑상품권' 가맹점이기도 하고 '강원상품권' 사용이 가능한 매장이에요. 그리고 제로페이로 결제도 가능하더라구요! 서울에서도 제로 페이로 결제가 안 되는 매장들이 많았는데, 이게 되네?
양덕원 방문했을 때 가볍게 들를 만한 괜찮은 카페를 찾아서 너무 기쁘네요! 양덕원 방문하시는 분들은 2층에 위치한 커피블럭에서 커피 한잔 하면서 양덕원 거리를 내려다보는 것도 좋으실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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