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을 준비하다 보면 제일 걱정되는 건 음식이나 숙소가 아닌 언어입니다. 아무래도 말이 통하면 뭐가 어떻게 되든 다 해결되기 마련인 거 같아요. 이럴 때를 대비해서 여행 갈 때 필수 준비물인 어플이 있습니다. 바로 번역 어플인 파파고입니다.
번역 어플, 파파고
많은 번역 어플들이 있지만 어감까지 캐치해서 다른 언어로 번역해 주는 어플은 많이 없는 것 같아요. 근데, 파파고는 그게 되네?
번역 지원 언어
파파고 어플을 실행하면 제일 먼저 뜨는 화면인데, 심플하고 직관적이라 필요할 때 빠르게 번역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언어를 선택하는 부분에서 입력할 언어와 번역할 언어를 선택해주면 되고, 두 언어를 바꿔서 번역이 필요할 때는 언어를 다시 선택할 필요없이 가운데에 있는 화살표 버튼을 누르면 두 개의 언어가 서로 교체가 됩니다.
글자를 자판으로 입력해도 되고, 쉽게 음성으로 입력도 가능합니다.
- 파파고에서 지원이 가능한 언어 종류
한국어, 영어, 중국어(간체), 중국어(번체), 일본어, 베트남어, 태국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인도네시아어, 러시아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이 정도의 언어가 지원된다면 웬만한 여행지는 문제 없겠죠?
영어 번역
기본 메뉴 중 '음성' 버튼을 눌러서 번역한 결과입니다. 기본적인 한국어-영어 음성 번역을 해봤는데요, 제가 말하는 소리도 정확하게 입력이 되고, 번역도 정확한 의미로 됩니다.
예능 꽃보다 청춘에서처럼 구글 번역기가 '핫도그 세 개'를 'hotdog world'로 번역했던 것 같은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중국어 번역
중국어 번역도 정확하게 되는 편입니다. 중국어를 잘하는 친구에게 파파고에 대해 물어보니 구글 번역기에서는 중국어의 어감을 잘 잡아내지 못하는데, 파파고에서는 원하는 뉘앙스의 말을 모두 제대로 번역해준다고 극찬을 하더라고요.
양방향 대화 번역
처음 어플 기본 화면에서 '대화' 버튼을 누르고 들어오면 양방향 대화가 번역이 되는데, 대화하는 두 개의 언어를 먼저 지정을 합니다. 그리고 입력하고자 하는 언어의 마이크를 누른 후 음성을 입력하면 번역하고자 하는 언어로 번역이 되어 나오는데, 번역된 문장이 화면에도 텍스트로 표기가 되지만 음성으로도 바로 출력이 되기 때문에 외국에서 번역을 해서 상대에게 바로 음성이 들리게 할 수 있습니다.
- 주의사항
번역하고자 하는 문장을 입력할 때, 사람들마다 표현 방법이 다 다를 수 있는 구어체보다는 최대한 문어체에 가깝게 문장을 입력해야 기기가 문장을 이해하고 정확하게 번역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오프라인 번역 지원
인터넷이 잘 터지지 않는 곳에서 번역 기능을 사용하지 못하면 무슨 소용일까요? 인터넷이 되는 곳에서 여행하고자 하는 특정 국가의 언어를 미리 다운을 받아둔다면 인터넷이 터지지 않는 환경에서도 오프라인으로 번역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너무나 다행입니다.
파파고의 부수 적인 기능들
파파고에서는 앞서 말씀드린 오프라인 번역 이외에도 글로벌 회화와 웹사이트 번역이라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파파고 어플의 웹사이트 번역 기능은 영어나 외국어로 표시되는 해외 사이트를 바로 번역해서 한국어로 볼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기능입니다! 요즘 구매 대행 등을 하시는 분들은 특히 중국 사이트를 많이 이용하시는데, 인터넷 창에서 기본적으로 지원되는 번역 기능이 있는 곳도 있지만 지원하지 않는 사이트를 이용하셔야 할 때에는 홈페이지 전체를 번역해서 사용할 수 있어서 굉장히 유용한 기능일 것 같습니다.
글로벌 회화는 해외여행 시 필수적인 문장들을 기본적으로 제공해서 미리 외국어를 학습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능이에요. 여행지에 가기 전 미리 문장들을 다 외우지는 않더라도 그 문장이 어디에 있었는지만 대략 확인을 해 두면, 필요할 때에 바로 찾아서 번역된 문장을 사용할 수 있으실 거예요.
이미지 번역 기능
파파고의 기본 기능 중 '이미지'로 번역이 가능한 기능이 있습니다. 이게 의외로 굉장히 유용한데요, 해외 나가서 기본적인 회화가 가능하더라도 음식점의 메뉴나, 어딘가에서 경고나 주의사항 등을 적어둔 문구를 만날 때에는 당황스러울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이 이미지 기능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사용방법은 어플 실행 첫 화면에서 '이미지' 버튼을 클릭하신 후 번역을 원하는 부분의 사진을 찍으면 원하는 언어로 바로 번역이 됩니다. 저는 시험 삼아서 집에 잠자고 있던 토익책 한 페이지를 번역해봤는데요, 녹색 배경이 있는 부분이 영어로 작성된 부분이고 하단에 한글로 의미가 적혀 있는 부분이 있는데, 하단의 한글 번역 내용을 확인해보면 거의 정확하게 의미 전달이 될 수 있도록 번역이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영어 문장으로 가득 찬 이 한페이지를 번역하는데 4~5초 정도가 소요되었으니 필요할 때 바로바로 번역해서 사용할 수도 있겠죠?
코로나19가 최대한 잠잠해지고, 다시 해외여행이 자유로워지는 날이 오면, 해외 여행 필수품으로 번역 어플인 '파파고'도 꼭 챙겨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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